국회 본회의장 상징표지 '한글'로 변경
2015-01-26 16:00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6일 본회의장 및 예결위회의장 내부의 국회 상징표지를 기존 한문 ‘國’에서 한글 ‘국회’로 교체했다.
이번에 교체된 국회 상징표지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지름 2.6m, 무게 1톤의 청동으로 크기와 재질은 기존 상징표지와 동일하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 글씨와 무궁화 부분, 테두리 표면에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금박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사무처는 “이번에 바뀐 상징표지는 글자체를 전각체로 해 국회의 품격과 신뢰를 강조했다”며 “세련된 이미지를 높이고, 무궁화 자체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평했다.
이날 박형준 사무총장은 “이번 국회 상징표지 교체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