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2015-01-26 11:15
3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내한 20주년을 기념해 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AD VITAM AETERNAM’을 주제로 심포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티브 바라캇은 대표 교향곡이자 걸작인 AD VITAM AETERNAM을 비롯해 Rainbow bridge, Day by day, Flying 등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곡은 단연 AD VITAM AETERNAM이다. 16개의 무브먼트로 이루어진 이 곡은 바라캇이 생리적, 심리적, 감정적, 영적 등 다양한 인간적 상황의 측면에 의해 영감을 받아 오케스트라로 구현했다.

그밖에 Rainbow bridge, Eternity, Dreamers, The Whistler's Song 등 그의 주옥같은 곡들이 스티브 바라캇이 직접 편곡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울려 퍼질 예정이라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집중하고 있다.

또한 스티브 바라캇이 작곡한 유니세프 송가 'Lullaby'의 작곡 5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합창단이 바라캇과 헤럴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롯데 호텔 문화 대사로 위촉돼 작곡한 'Dear Charlotte(롯데 헌정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최초', '여성 최초'의 수식어로 대표되는 여성 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헤럴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80명이 참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연 당일인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점에서 김봉미 지휘자가 전두지휘하는 것은 여성의 날의 의미를 더하며, 모든 여성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 1995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그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비롯해 '플라잉', '이터니티' 등 각종 명곡을 선보이고, 한국의 톱 뮤지션들과 협연을 했다. 국내 유명 영화, TV 드라마, KTX 음악으로 활용되며 한국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스티브 바라캇 20주년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