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이 큰 중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2015-01-26 07:41
- 청주시, 6억 7천만 원 투입,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청주시(이승훈 시장)가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6억 7천만 원을 투자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수용태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청주시를 찾은 외국 관광객 23만 5천만 명 중 중국인 관광객은 18만 1천 명으로 전체 80%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사업으로 관광안내 터치스크린 설치,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개선 사업과 성안길 외국인 쇼핑 지원을 위한 통역안내원 배치하고 다국어 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편의제공을 할 계획이다.

또한 4억 9천7백만 원을 투자하는 성안길·수암골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추진으로 관광객들에게 관광 편의 인프라 구축과 관광업계 종사자 및 문화 관광 해설의 중국어 실용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용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청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중부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