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미얀마·라오스 공식방문후 귀국…‘경제협력·북핵’ 등 논의

2015-01-25 10:04

정의화 국회의장(사진 가운데)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인 미얀마와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5일 새벽 귀국했다. 정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 라오스의 춤말리 사야손 대통령 등 두 나라 지도자들과 만나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 북핵 문제를 비롯한 국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인 미얀마와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5일 새벽 귀국했다.

정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 라오스의 춤말리 사야손 대통령 등 두 나라 지도자들과 만나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 북핵 문제를 비롯한 국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장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과의 관계증진을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두 나라를 올해 첫 방문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올해 미얀마와는 수교 40주년, 라오스와는 재수교 20주년을 맞은 의미도 있다.

특히 정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얀마와 라오스가 북한과 가까운 나라라는 점을 고려, 두 나라 지도자들에게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미얀마 방문 중에는 지난 1983년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아웅산테러사건이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아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 참배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 정두언 권은희 김태흠,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과 조준혁 국회의장실 외교특임대사, 이윤생 국회의장실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