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6명 "나는 과체중"…다른 나라 인식 비율 살펴보니

2015-01-23 20:38

한국인 과체중 인식 비율[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인 10명 중 6명은 자신이 과체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22일 발표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인식한 한국인 비율은 60%에 달했다. 이는 세계 평균인 4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60개국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식습관, 식품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체중 조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세계 지역별로 보면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북미 지역이 59%로 가장 많았고 남미(54%), 유럽(52%), 중동·아프리카(50%)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