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교통문화지수 1위, 지속가능
2015-01-23 11:26
부천시 교통문화지수 1위, 지속가능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4개 그룹별로 나누어 인구 30만명 이상 시(26개시), 인구 30만 미만 시(51개시), 군 (83개군), 구(69개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4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인구 30만 이상 시(2그룹, 26개시) 교통문화지수 평가에 부천시가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부천시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보행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시책 중 '보행지킴이 홍보 캠페인 및 초등학교 교육지도',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어린이교통나라', 보행안전 도우미가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대에 함께 보행하여 안전한 등·하교를 지도 인솔하는 '워킹스쿨버스'등이 '부천시 교통문화지수 1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속가능 교통도시는 국토교통부가 인구 10만 인상의 74개 시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인구 100만명 이상 시(7개시), 인구 30만명 이상 ~ 100만명 미만 시(26개시), 인구 10만명 이상 ~ 30만명 미만 시(41개시)를 대상으로 현황평가와 정책평가를 진행했다. 현황평가는 안전한 교통체계, 교통부문 사회적 비용감소, 교통체계 경쟁력 강화 등을 평가하고, 정책 평가는 교통수요관리, 교통의 형평성 제공, 효율적 교통체계 구축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 100만명 미만 도시(2그룹, 26개) 중 수원시와 함께 ‘최우수 도시’ 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부천시가 시행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도착시스템 구축(706대), 도로전광판을 통한 교통소통정보제공 등이 크게 기여했다. 또한 도시교통정보시스템 등을 통한 교통정보제공, 교통안내방송 등의 선진 교통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노 교통시설과장은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교통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보행안전 교육 등에 더욱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과 신뢰성 있는 교통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의 교통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