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도 안정적 실적 기대 [KDB대우증권]

2015-01-23 07:58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DB대우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균형적인 수급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샤오미와 같은 신흥강자들과 발 빠르게 협업하는 등 다양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출시될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호응을 얻는다면 주가에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실적 전망의 이유로는 △TV 교체주기 도래 △TV 세트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계획 △TV 대면적화에 따른 제한적인 물량 증가 △PDP 생산 중단에 따른 수요대체 △신흥국 소비 증가세 지속 등을 들었다.

한편 대우증권은 디스플레이·전자재료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이 업종의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를, 관심종목으로 OCI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을 각각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