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문화유적 담은 도록 발간
2015-01-22 19:45
아주경제 윤소 기자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모은 도록이 발간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해 행복도시에서 이뤄졌던 문화재조사 및 보존․활용성과를 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문화유적 발굴 도록 2014’를 발간․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록(183쪽, 1000부)은 삼국시대~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주거지, 분묘 등 다양한 유구를 비롯해 토기, 철기 등 출토유물 등의 사진과 글이 수록됐다.
주요내용은 세종시 대평동 일대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 삼국시대 분묘군 등과 행복도시~청원IC 연결도로 구간에서 조사된 삼국시대 목곽묘 등이다.
또한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조성 중인 세종시 아름동 어서각역사공원과 어진동 초려역사공원도 도록에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어서각역사공원은 태조 이성계 등 조선왕조 대왕(4명)의 글씨가 있는 어서각과 이성계, 신덕왕후의 버들잎 설화를 주제로 한 전통담장, 잔디마당 등의 내용이다.
최재석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이번 도록은 행복도시의 과거를 기록화 하는 중요한 작업의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도시에 흩어져 있는 역사적인 흔적을 지속적으로 수집 기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