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2014년 지역상품 결산…뷔페‧피부관리‧맞춤정장 인기

2015-01-22 09:05

[티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이 2014년 지역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식업에서는 '뷔페' 관련 상품이, 뷰티쪽은 ‘피부관리’가, 기타 생활 서비스에서는 ‘맞춤 정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요식업 부문에서는 판매 상위권 단일 딜(상품) 가운데, 10위권 내에 8개가 뷔페였고, 뷰티 부문은 10위권 내 7개가 피부 및 체형관리샵이었다. 반면 생활 서비스는 1위를 맞춤정장 업체가 차지한 가운데, 어학교육 이용권과 요가, 필라테스 등 피트니스 이용권이 골고루 들어갔다.

전년도의 판매 순위와 비교했을 때, 서비스 이용 경향에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다.

2013년에는 인도요리 체인점인 '아그라', 여의도의 유명 고깃집인 '주신정', 게요리집 '대게나라' 등 단일 음식점들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달리 2014년에는 '토다이'를 비롯해 '리버사이드호텔 뷔페', '롯데 호텔 라세느 뷔페' 등 뷔페가 다수 매출 상위에 올랐다.

비교적 할인 프로모션이 없던 호텔 운영 식음업장에서도 최근 들어 활발히 소셜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변화가 눈에 띈다.

또 뷰티 부문에 있어서는 2013년에는 '금단비가', '닥터쉘딩', '벨루스' 등 피부/체형관리샵이 상위 매출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박철헤어살롱', '살롱드마샬', '오제옥미용실' 등 헤어샵도 순위에 올랐다.

기타 생활서비스에서는 남성 맞춤정장 '디페리'가 2년 연속 매출 1위에 올랐고, 요가 및 피트니스 이용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3년에는 순위권에 못 들던 '스피킹맥스', '이근철의 뉴욕스토리' 등 영어교육 서비스가 2014년에 새롭게 순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역의 서비스 부문별 매출 비중은 요식업이 49%, 뷰티산업 32%, 생활 및 교육분야 19%로 나타나 2012년도 요식업 비중 57%에 달하던 것에 비하면 좀더 생활 전반의 서비스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첫 구매가 지역 상품이었던 고객들은 패션,식품, 생활 등의 배송상품을 첫 구매로 했던 고객들보다 1년 누적 구매액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티몬의 지역 서비스의 매출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티몬의 지역부문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 부동의 1위로 자리잡고 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며 생활 서비스 중심의 지역 카테고리가 필요할 때 구매하는 배송상품과 달리 소비자들이 매일 들어와서 둘러보도록 만드는 게이트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먹고, 꾸미고, 즐기고, 배우는 모든 생활의 소비를 티몬 모바일앱을 통해 알뜰하게 할 수 있는 No1. 라이프스타일커머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