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수혜지역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2015-01-21 17:45
-창원시, '새 야구장' 건립 위한 도비 분담금 지원 건의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조우성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상연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길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장, 등 각 직능단체대표, 시민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도‧시정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2015년도 시정의 중점을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두고 모든 역량을 모음과 동시에 창원시의 신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도약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서 "창원시가 안고 있는 당면 현안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지사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박재현 제1부시장은 시정 현안사항보고에서 올해 창원시의 2대 핵심 성장동력인 '관광산업'과 '첨단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명동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첨단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새야구장 건립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진해구 대장마을 진입도로 확장 ▲마산회원구 내서 옥정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성산구 내동 중로3-100호선 도로 개설 등의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에 대해 경남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창원시는 '새 야구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도비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줄 것을 홍 지사에게 건의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복합리조트 사업 2곳을 선정하기로 했다"며 "진해 웅동에 계획 중인 글로벌테마파크가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창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를 비롯한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한해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앞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이어 시청 프레스센터에도 들러 출입기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지는 등 순방을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와의 상생 및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