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건강도시연구소,아시아 태평양지역 일본에 이어 두번째 지정

2015-01-21 10:30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최근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가 세계보건기구에서 ‘건강도시와 범 정책 건강전략수행(WHO Collaborating Centre for Healthy Cities and Health in All policies: WHO CC for HC and HiAP)’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연구 및 학술활동, 정보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WHO사무총장에 의해 지정된 기관으로, 세계 80여개 나라에 800여개 국가기관과 연구소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가톨릭대 등 대학 연구소와 국립암센터, 식약처, 산업안전보건원, 결핵연구원 등 국가기관 보건의료 관련 17개 기관이 협력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순천향대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는 2008년 개소한 이래 WHO 건강도시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여 왔으며, 2012년 우리나라가 WHO로부터 건강도시 특별인증을 받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WHO의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우리나라 건강도시 사업과 범 정책건강전략의 수행에 있어서도 연구소의 역할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협력센터 지정은 그동안 대학이 보건의료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며 이를 계기로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순천향대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서태평양지역의 WHO 건강도시 사업의 확대발전을 위한 협약 내용에 따라 ▲ WHO 건강도시 인증기준 개발 및 인증제도 추진 방안 연구, ▲ 건강영향평가 수행 및 기준 개발, ▲ 건강도시 및 범 정책건강전략 관련 지식 및 정보 교류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