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현장의 근로자나 안전관리자가 작업별 위험요소나 예방대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이 무료로 보급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1일 산업현장의 사고위험이 높은 프레스, 크레인, 가스용접작업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용 동영상 3종을 제작, 무료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프레스나, 크레인, 가스용접작업이 이루어지는 산업현장을 배경으로 안전관리자가 등장해 작업종류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올바른 작업방법, 작업도구나 기기의 안전한 사용법을 설명한다.

프레스 작업 편에서는 프레스 금형사이에 끼이는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한 방호장치의 설치방법, 절단사고 시 응급조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크레인 작업 편에서는 올바른 인양방법 등을, 가스용접 작업 편에서는 작업 전 및 작업 중 지켜야할 사항을 알려준다.

특히 프레스 작업이나 용접작업의 경우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교육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게 공단의 설명이다.

동영상은 3개 작업에 대하여 각각 50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례를 재구성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공단의 산업현장 기술지원시 제공되며, 사업장에서 필요한 경우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의 안전보건자료실-업종별자료 코너 및 유튜브(Youtube) 등을 통해 활용 가능하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의 경우 어떠한 위험요인이 있는지 먼저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사업장 및 관련 단체와 안전보건 정보의 공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