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모집
2015-01-20 18:08
어린이집 직접 방문해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운영상황 모니터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실제로 영양이 고른 급식을 하고 있는지 화장실 위생상태와 통학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궁금한 부모에게 어린이집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구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15년 부모 모니터링단에 참여할 부모 4명과 보육‧보건 전문가 4명을 공개 모집한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2인 1조를 구성,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니터링 결과 미흡한 어린이집에는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의 질 개선이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학부모의 경우 서구 거주자로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자녀를 뒀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보육‧보건전문가의 경우 관련 분야 경력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구청 홈페이지(www.seogu.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여성가족과(☎611-6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최근 어린이집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부모들의 걱정이 증폭되고 있어,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