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키워드핫이슈] 기내 흡연 김장훈, 수지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朴대통령 티타임, 스페이스A 도하린, 병역기피 김우주,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임영규 집행유예, 용감한 가족 이문식, 터키 실종 김군 난민촌서 하차
2015-01-20 17:48
[지금 키워드핫이슈]
▶ 기내 흡연 김장훈 "변명의 여지 없다" 사과
가수 김장훈이 항공기 내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15일 낮 12시 30분쯤 한국으로 돌아오던 김장훈은 기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돼 벌금 100만원(항공보안법 위반)에 약속 기소됐다. 대한항공 측은 인천공항 경찰대에 알렸고, 김장훈은 공항에 도착한 뒤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를 받았다. 기내 흡연 소식이 알려진 후 논란이 되자 김장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죄송합니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 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으니 반성합니다. 더욱 죄송한 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수지와 박유천이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소속사는 "'냄새를 보는 소녀'는 수지에게 들어온 대본 중 하나다. 검토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출연에 대해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유천 소속사 역시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옥탑방 왕세자' 이희명 작가의 차기작으로,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당시 엔진 시동 걸리지 않았다" (영상 보러 가기)
▶ 朴대통령 티타임 첫마디가 "연말정산 브리핑 잘했나요?"
박근혜 대통령이 각료들과 티타임을 가진 가운데, 첫마디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오늘 (연말정산 기자회견) 잘하셨어요?"라고 질문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최경환 부총리는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지만 제가 잘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세 부담이 늘긴 했지만, 고소득층한테 더 걷어서 저소득층한테 돌려주려고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이해가 잘되는 게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 스페이스A 도하린, LG 투수 출신 지승환과 결혼
스페이스A 전멤버 도하린이 LG 트윈스 투수 출신인 지승환과 결혼한다. 현재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지승환과 도하린은 오는 3월 14일 오후 5시 대구엑스코 인터불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학교 선후배였다가 지난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1년간 교제했다. 신접살림은 제주도에 마련할 예정이다.
▶ 김우주 병역기피? 알고보니 동명이인 해프닝!
가수 김우주가 거짓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현역 군복무를 피하려고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동명이인으로 인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매체는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가 정신병자 행세를 해 병역기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우주 소속사는 "병역 기피 혐의를 받은 김우주는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가 아니다.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 검사님께 통화한 뒤 확인한 결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1985년 11월생 동명이인인 김우주는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등 42차례에 걸쳐 거짓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입건, 라이터로 키박스 녹였다… 왜?
'의정부 화재'와 관련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후 불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나며,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쯤 화재 아파트 주차장에 자신의 오토바이를 세운 A(53) 씨는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확인 결과, 경찰은 A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으면서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생겼고, 화재로 이어졌다고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컸다.
▶ '술집 난동' 임영규, 또 집행유예
만취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탤런트 임영규가 업무 방해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임영규가 반성하고 있고, 피해의 정도,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수회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임영규는 다른 손님과 다투다가 소주병을 바닥으로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미 임영규는 택시 무임승차 혐의와 상해죄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바 있다.
▶ 용감한 가족 이문식 "김병만 안 무섭다"
배우 이문식이 김병만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이문식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의 대결에 대해 질문하자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경쟁이라 하면 제가 김병만보다 키가 크다. 유리하지 않겠느냐. 오히려 '정글의 법칙'에서 겁내야 할 것이다. 용감한 가족이 방송되면 획기적인 일이 벌어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23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 되는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으로 구성된 가상가족이 세계의 특색 있는 마을 사람들과 이웃이 돼 그들이 사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 터키 실종 김군 난민촌서 하차…IS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호텔을 나선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현지인과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민촌으로 이동한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에 김군이 IS에 가담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김군은 트위터를 통해 IS와 관련된 인물과 비밀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 분석 결과, 김군이 IS 가입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올렸고, 한 인물과 접촉해 IS 가입 문의를 하는 대화 내용도 나왔다. 김군은 'IS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난 터키 갈 준비가 돼있는데 어디서 형제를 만날 수 있나' 등을 물었고, 한 인물은 '이스탄불의 하산이라는 형제에게 전화하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김군은 터키로 떠나기 전 부모에게 '터키에 사는 펜팔 친구 하산을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