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해외투자 14.1% 증가
2015-01-20 15:41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지난해 해외투자액이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029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투자액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후 중국의 대외투자는 1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투자 증가율은 2013년 16.8%였으며, 지난해에는 이에 다소 못미치는 수치를 나타냈다.
상무부는 중국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투자를 이르는 말) 정책추진에 발맞춰,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과 부동산투자 등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