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현동 공항교 인근 공사현장 '불발탄' 발견…한국전쟁 당시 항공투하탄 추정
2015-01-19 21:31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19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공항교 인근 공사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항공투하탄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폭발물 처리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은 500파운드 가량의 항공투하탄에 대해 신관을 분리하려고 했으나 심한 부식으로 고착화돼 제거가 위험하다고 판단, 안전조치를 취한 뒤 폐탄 저장소로 이동시켰다.
이날 발견된 항공투하탄은 외부에서 충격을 가하면 폭발할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