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이젠 국제화 선도대학
2015-01-19 11:42
中기업 3곳과 학생들 현장실습 협약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가 지난해 6월 정부의 특성화전문대학에 선정된 후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자리잡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경인여대는 지난 16일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국제화 경험과 현지기업 체험 의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중국 심양 현지에서 중국산업체 3곳과 현장실습 협약식을 가졌다. 경인여대생들은 중국 어학연수 등을 통해 3곳의 산업체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경인여대와 협약을 맺은 중국 산업체는 ㈜북경성세천순투자관리공사(北京盛世投資管理公司) 랴오닝(遼寧) 지사, ㈜심양진급장식공사(沈陽晋級裝飾有限公司), 랴오닝성후베이(湖北)상인협회다.
㈜북경성세천순투자관리공사(北京盛世投資管理公司)는 투자자문회사로서 우리나라의 은행과 제2금융권을 통합한 형태의 금융회사다. ㈜심양진급장식공사(沈陽晋級裝飾有限公司)와 랴오닝성후베이(湖北)상인협회는 종합상사와 유통업체를 겸한 대형마트다. 두 회사가 유통하는 제품은 가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지난 1월7일 중국 주요기업과 협약을 위해 해외문화사절공연단을 이끌고 심양을 내방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심양사범대학 국제교육원 원장, 김형건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 교수, 협약 대상 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형건 교수(차이나비즈니스)는 “한국과 중국은 사실상 하나의 경제공동체로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짧은 기간 내에 양국은 문화교류 및 민간차원의 폭넓은 교류 등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양교와 심양의 주요 산업체 3곳과 현장실습 협약은 매우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