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2015-01-19 09:47
19일 사전 공람공고... 2월 2일까지 의견 접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2019년까지 수정구 시흥동, 금토동 일대에 43만여㎡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판교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혁신형 기업 입지 확대방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시에 개발행위 허가 제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19일 시 홈페이지 등에 수정구 시흥동 268-1번지 일원 16만3,422㎡ 규모 부지와 수정구 금토동 213-1번지 일원 26만8,526㎡ 규모 부지의 개발행위 허가를 3년간 제한하는 내용의 공람 공고를 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와 국토교통부,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지식정보산업, 첨단제조 등의 상업시설과 산업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4만3천여 명 근로자와 6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인근의 산업 집적지인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와 함께 혁신 클러스터를 이뤄 성남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는 분당구 삼평동 일대 66만1천㎡ 규모에 870여 개 첨단기업이 입주해 5만9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문화산업기술(CT) 중심의 연구 환경이 구축돼 있다.
또 하이테크밸리도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에 1,736천㎡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3,8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만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