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금융 시장확대...동산담보업체 '키핑샵' 눈길

2015-01-19 09:30

[사진 = 키핑샵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대부분 은행권을 찾아 신용 또는 담보 제공으로 자금을 빌리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막상 필요한 만큼의 자금융자에 신용과 담보도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다.

더군다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위축과 개인 신용등급의 하락으로 제도권 내에 있는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대출 상품의 다양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해결책은 없는 걸까?

답은 ‘동산담보’에 있다. 2012년 6월 11을 시작으로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동산담보법)'이 시행되면서 기계설비, 재고자산 및 개인 명품 등 가치 측정이 가능한 동산을 담보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제2금융권과 은행 역시 동산담보 시장의 미래 가능성에 힘을 싣는 추세이다. 어려운 경기에 자금을 융통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가의 기계와 개인 동산을 담보로 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서민들 숨통이 트이고 있다.

이렇듯 자금 수요자의 불편을 파악한 새로운 대체금융 시장의 확대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신개념 동산담보 업체 ‘키핑샵(http://keepingshop.kr/)’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물품 가치 확인 후 이를 보관하는 형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키핑샵’은 동산의 가치만 감정할 뿐 신용조회는 추가되지 않는다. 그 동안 은행 대출에서 소외됐던 이들에게 ‘동산담보대출 상품’이 마련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자금지원과 서민 경제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사동에 위치한 ‘키핑샵’ 본점은 고객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대 1담당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계, 중장비, 재고자산, 명품가방, 명품시계, 귀금속, 골프채, 악기, 미술품, 회원권, 특허권 등 담보물품의 다양화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시장에서의 노하우는 물론 감정평가 사후 관리 등 다년간의 준비를 통해 맡겨둔 동산에 대한 보호와 관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키핑샵 관계자는 “앞으로 동산의 실질적인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감정평가 인력을 양성하고, 담보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키핑샵(02-1644-7694)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