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홍콩에 최대규모 복합관 오픈
2015-01-18 13:1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홍콩 디-파크 쇼핑몰에 5500㎡ 규모의 복합관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디-파크 쇼핑몰은 홍콩 췬완 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홍콩 최대 규모의 부동산 및 유통기업인 홍콩 신세계그룹이 소유한 쇼핑몰이다.
쇼핑몰에는 이랜드가 운영중인 캐주얼브랜드 스파오와 후아유, 티니위니 등과 스포츠 브랜드인 케이스위스와 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3일 동안 프리오픈 진행했는데 하루 종일 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10만 여명의 고객이 다녀가 신세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면서 "홍콩의 타 유통 그룹에서도 계속 입점 요청을 해오고 있어, 주요 쇼핑몰 4~5곳과 추가 입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과 조용천 홍콩 총영사, 천관잔 홍콩 신세계그룹 사장을 비롯해 최종양 이랜드 사장, 장재영 홍콩지사장 등 국내 외 VIP들이 참석했다.
이랜드 측은 향후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중심가에 본격 진출해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