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선 ‘비글2호’ 11년 만에 화성표면서 확인…상태 양호
2015-01-16 21:54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지난 2003년 화성 착륙 중 실종된 유럽우주국(ESA)의 화성탐사선 ‘비글 2호’가 화성 표면에서 온전히 보존된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글 2호의 모습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위성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을 통해 확인됐으며 기체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영국 우주국은 밝혔다.
비글 2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마크 심스 영국 레스터대 교수는 이번 발견과 관련 “비글 2호의 무선교신용 안테나는 위쪽의 태양전지판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 구조”라며 “착륙 충돌로 구조물이 왜곡됐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비글 2호는 2003년 6월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같은 해 크리스마스에 화성 착륙을 시도했다.
생명체 탐사를 위한 장비를 갖춘 비글 2호는 화성 궤도에 진입한 뒤 모선에서 분리돼 화성 표면에 착륙한 직후 통신이 두절됐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비글 2호가 착륙 충격으로 파괴됐을 것으로 여겨왔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글 2호의 모습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위성이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을 통해 확인됐으며 기체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영국 우주국은 밝혔다.
비글 2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마크 심스 영국 레스터대 교수는 이번 발견과 관련 “비글 2호의 무선교신용 안테나는 위쪽의 태양전지판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 구조”라며 “착륙 충돌로 구조물이 왜곡됐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비글 2호는 2003년 6월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같은 해 크리스마스에 화성 착륙을 시도했다.
생명체 탐사를 위한 장비를 갖춘 비글 2호는 화성 궤도에 진입한 뒤 모선에서 분리돼 화성 표면에 착륙한 직후 통신이 두절됐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비글 2호가 착륙 충격으로 파괴됐을 것으로 여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