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구제역 차단 축산사업장 일제소독 실시
2015-01-16 10:36
구제역·AI같은 악성가축질병을 예방·차단해 청정 강원축산을 지켜내자!
구제역은 지난해 12월 초 충북 진천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 경북, 경기, 세종지역까지 확산된 데 이어 최근 안성의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일제소독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실시한 축산차량 이동제한 조치와 일제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두 번째로 농협사료 강원지사 전 직원과 함께 ▲방역상황보고 ▲방역결의 ▲소독시연 등의 순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시연회는 농협사료공장 시설에 대해 내‧외부 및 주변지역 도로를 철저한 세척 후 소독약이 흠뻑 젖도록 소독하고 축산차량의 외부 바퀴와 흙받이를 비롯해 운전핸들, 발 매트 등을 중점적으로 세척‧소독 하는 방법으로 시연됐다.
조완규 강원지역본부장은 "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축산농가와 사업장에서 철저한 차단방역 활동을 통해 구제역과 AI같은 악성가축질병을 예방·차단해 청정 강원축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철저한 가축방역 의식 무장으로 국토대청정화를 이루는데 강원농협이 앞장서 총력을 경주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전업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공급을 강화하고 지난해 말 방역요원의 개인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복 1000벌을 지원하는 등 양돈농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용 생석회 1360포 200kg을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