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성장률 전망 3.9%에서 3.4%로 대폭 하향
2015-01-15 14:08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3.9%에서 0.5% 포인트 낮춘 3.4%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15일 '2015년 경제전망'에서 "미국 등 글로벌 경기 개선, 국제유가 하락으로 성장률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교역조건 개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소득(GDI) 증가율(3.9%)은 GDP성장률(3.4%)을 웃돌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전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지수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2.6%, 식료품과 에너지 지수를 제외한 물가 역시 2.6% 상승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취업자수는 42만명으로 전망했고 실업률은 3.4%, 고용률은 60.7% 수준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40억 달러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