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포드, 국내 출시 예정 ‘올 뉴 링컨 MKX’ 최초 공개
2015-01-14 17:33
최신 2.7리터 트윈 터보차저 에코부스트 V6 탑재…차체 구조 및 섀시 부품 강화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포드자동차는 12일(현지시각) 개막한 ‘2015 북미국제오토쇼 (2015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올-뉴 링컨 MKX를 선보였다.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올-뉴 링컨 MKX는 다양한 기술, 엔진 선택 및 개인 맞춤형 옵션 제공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개발됐다.
올-뉴 링컨 MKX에서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최신 2.7리터 트윈 터보차저 Ti-VCT 에코부스트 V6엔진이다. 사전 테스트 결과 출력이 330마력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토크도 51.1 kg·m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엔진은 3.7리터 V6로, 사전 테스트 결과상 출력은 300마력, 토크는 38.7 kg·m 로 나타났다.
디자인의 경우 외장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과 균형미를 살려 드라마틱하게 설계됐다. 최신 LED 헤드램프를 탑재해 빛을 투사한다는 느낌보다는 섬광처럼 날카로운 빛을 내도록 했으며 스플릿 윙(split-wing) 형태의 그릴부와 수평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됐다.
인테리어는 개방적이면서도 안락한 환경을 조성해 정숙하면서 미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설계됐다. 버튼식 기어 변속 장치가 마치 계기판부터 중앙 콘솔까지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서스펜션 브릿지 형태로 설계되어 두 단계의 개방감을 조성한다. 또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레블(Revel)’의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수상을 자랑하는 홈시어터 오디오 품질을 링컨 MKX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올-뉴 링컨 MKX를 통해 글로벌 중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링컨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형 프리미엄 SUV 시장은 전 세계 럭셔리 차량 시장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12%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