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2015년 교육생 모집

2015-01-13 11:23
14~30일까지 45개 과정, 1450명 모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2015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45개 교육과정, 14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재)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과정별 교육기관, 시·군청(농업기술센터) 농어업인 교육담당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아 희망 교육과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교육과정별 방문, 우편 및 팩스뿐만 아니라 (재)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 가능토록 해 어업인들이 쉽게 원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교육수준, 기술능력 등에 따라 1단계 26개 기초과정, 2단계 9개 심화과정, 3단계 10개 리더과정의 총 45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단계별로 차별화해 기초과정 이상의 수준 높은 교육을 원하는 농민사관학교 수료생들 및 지역 우수 농어업인들은 심화 및 리더과정에 입학해 심도 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 질적 수준 등 운영전반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 선정에 적극 반영하고, 농어업인들의 현장 수요를 감안해 호응도가 높은 농기계 운전 및 자가 정비 과정을 확대 신설해 지역별 4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도의 농정시책과 연계해 농어촌 6차산업화과정, 전통식품개발 산업화과정 및 경북도의 청년리더로 선정된 농업계고 졸업생대상의 청년리더영농창업보육과정 등 16개 과정이 새로이 신설돼 농민사관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과 농어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최 웅 도 농축산국장은 “FTA 등 글로벌 시대에 우리 농어촌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다”며, “수입농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 농어촌의 심각한 고령화 등 산적한 많은 농어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의 교육과정 응모에 많은 농어업인들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