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일리있는 패션에 ‘눈길’…10대 VS 30대

2015-01-12 18:24

[사진=tvN '일리있는 사랑'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배우 이시영(33)이 10대부터 30대까지 각 캐릭터 나이에 걸맞은 생동감 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이시영은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서 남편 장희태(엄태웅)와 일터에서 만난 남자 김준(이수혁), 둘 모두에게 사랑을 느끼며 갈등하는 7년차 주부 김일리 역을 맡았다. 이시영은 김일리의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31세인 현재까지의 모습을 패션과 말투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고 있다.

이시영은 장희태를 만나러 가는 20대 김일리의 모습을 청재킷에 꽃무늬 원피스로 연출했다. 결혼 후 남편 몰래 김준을 만나러 갈 때는 결혼한 상태이지만, 그에게 잘보이고 싶은 30대 김일리의 심정을 베이지색 코트와 단정한 원피스로 표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전부터 캐릭터의 특징을 잘 드러내기 위해 작은 소품과 헤어, 메이크업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직접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