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오피스텔 담보대출시 'KB부동산시세 활용'

2015-01-12 11:21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은행은 앞으로 오피스텔 담보대출 취급시 'KB부동산 오피스텔시세'를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아파트시세 조사의 노하우를 오피스텔시세 조사업무에도 적용해 2009년 10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전국 1179개 단지 26만9000호의 시세를 KB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발표해 왔다.

그리고 매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월세가격으로 구분해 조사, 발표하던 통계를 이번에 대출업무에 직접 활용토록 결정한 것이.

국민은행 측은 "그동안 오피스텔 시세정보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실거래 가격과의 차이분석을 연 2~3회,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격과의 비교분석 등 자체적인 가격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KB오피스텔 시세 정보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 초기인 만큼 단지수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경기, 인천) 지역을 먼저 사용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상 오피스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