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상반기 무료직업훈련생 3617명 모집

2015-01-11 16:39
정규 2,917명·베이비부머 등 단기 700명 모집,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지원가능
정원 30% 저소득층 우선선발, 외국인․결혼이민자에게도 기회부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기술전문가로 거듭날 상반기 직업훈련생 3617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미취학 고졸자․경력단절여성 등 훈련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일 시민들을 오는 12일부터 2월 20일까지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주간 1년, 야간 6개월) 2917명과 단기과정(베이비부머, 재직자) 700명 등 총 3617명의 훈련생을 선발하며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산업체 인력부족 분야이자 국가기간·전략산업인 ‘플랜트용접과정’과 베이비부머세대가 쉽게 취·창업 할 수 있는 ‘조경관리 학과’를 신설했고, 패션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션산업기사과정’도 개설해 해당 분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도 만 15세~35세 청년을 대상으로 245명 모집한다.

이 ‘청년희망디딤돌과정’은 △그린카정비 △네트워크서버운영관리 △조리외식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자동차차체정비 등의 학과가 운영되며, 실습위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응시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산업동향 변화, 산업체 수요 등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실시하고 서울시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산업체맞춤형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