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청' 노다지네!…전국 최초 연 3회 수확 가능
2015-01-11 10:27
무청 생산 3개월→7개월, 셍산량 2배↑
인건비 80% 절감…가격 경쟁력 상승↑
인건비 80% 절감…가격 경쟁력 상승↑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에서 첫 한번 재배로 무청을 3회 이상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는 동부 지역에서 생산하는 무청은 대부분 월동무를 이용해 수량성이 낮고 기계수확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무청 생산을 위한 가공은 월동무 수확시기인 12월~4월까지만 이루어져 가동률이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연중생산 공급체계를 위해서는 무청용 전용 무 품종선발과 기계수확 기술 보급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방법이 성공되면 무청 가공생산 기간이 3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가능하고, 무청생산량도 2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청 수확도 전적으로 인력에만 의존하던 것을 최근 승용관리기 부착용 ‘무청 자동 채엽기’를 개발 기계수확이 가능하게 됐다. 수확 인건비 역시 80%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비용절감과 함께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