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뭐가 좋을까?"

2015-01-09 00:04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명품관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수원점·센터시티·진주점은 16일, 타임월드는 19일부터)

상품 구성에 있어서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용량 선물세트와 희소성 있는 갤러리아만의 독자세트 등에 주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균 20%(부문별 상이) 할인혜택을 실시한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스몰 세트’로는 4입으로 구성된 청과 세트 4종을 비롯해 굴비, 한우, 전통장, 조미향신료, 와인 등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독자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의 등심만을 소량 패키지화해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독자 선물세트로는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개당 800g 이상만을 엄선한 자연산 전복세트, 갤러리아 독자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상품 중 마블링이 제일 우수한 총 7가지 부위로 구성한 강진맥우 no.9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던 디톡스 주스인 ‘머시주스’ 선물세트, 하와이에 여행가면 꼭 사온다는 하와이쿠키 전문브랜드 ‘호놀룰루쿠키’ 선물세트 등 갤러리아만의 상품을 강화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스몰 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 실적이 같은해 설 대비 30% 이상 신장하며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 설 선물세트에 스몰 세트 구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 선물세트 중 자연송이는 강원도 지역 채취량 감소에 따른 시세상승이 예상 되나 품질이 우수해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수삼과 더덕의 경우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청과에서는 올해 태풍과 가뭄이 없었던 기상 여건 호조에 의한 출하량 증대로 대과(大果) 중심의 사과 및 친환경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 상품의 안정적인 출하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생선의 경우에는 수온대 상승에 따른 어구 미 형성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굴비의 경우 예전보다 가격이 40% 이상 올랐으며, 건식품에서는 겨울철 햇곶감 시즌 및 작황 호조로 크기가 크고 당도가 우수해 5만~10만원 대 중/저가 곶감세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주류에서는 한정판 고급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등 매니아 층 형성으로 이에 맞는 선호 상품 취급을 강화하고, 사케 및 중국술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전통주는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