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동계전지훈련의 열기로 뜨겁다

2015-01-08 16:24
-전국 최고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창녕스포츠파크 전지훈련팀 친선 축구대회 장면[사진=창녕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 창녕군은 을미년 새해 초부터 축구, 싸이클, 정구, 유도 등 40개팀 1500여 명의 동계 전지훈련팀이 부곡온천을 찾아와 동계훈련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이곳을 찾고 있는 동계전지훈련팀은 40개팀 총 620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볼 때 64%가 늘어난 훈련팀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전진훈련팀이 집중되는 1~2월이 지나면 금년도에는 연인원 7만여명이 전지훈련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부곡온천 주변이 동계전진훈련의 메카로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천연 및 인조잔디로 조성된 축구전용구장 9면, 실내운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싸이클 하기 좋은 편리한 도로, 테니스와 정구 전용구장인 공설테니스장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운동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 편안한 숙박시설 및 운동 후 피로를 풀어주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78℃ 부곡온천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매년 많은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즐겨찾고 있다.

군에서는 전지훈련팀에게 편안한 훈련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안내 전담창구 개설 운영과 체육시설 무료이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곡온천관광협의회와 관련 업주들에게도 전지훈련팀이 부곡온천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중에 축구, 싸이클 등 전지훈련팀이 많은 종목의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훈련 중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보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훈련팀간의 실전경험을 통한 선수 기량향상과경기력 증대를 위하여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제6회 군수배 중등 축구리그 대회'를 개최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동계훈련팀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지훈련팀에 대한 이벤트 경기를 수시로 개최하여 창녕을 찾는 훈련팀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부곡 전지훈련장을 찾는 부산교통공사 박상인 감독은 "최고의 시설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기량향상과 경기력 증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부곡을 찾고 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에서는 앞으로 계속 늘어나는 체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에 조성된 스포츠파크와 인접에 약 8만 ㎡의 부지에 축구장 3면과 야구장 2면 등 총 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스포츠 파크를 확대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매입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 연말 단계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경기종목의 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어 더욱 더 경쟁력 있는 전지훈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