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연비와 가격 살펴보니…"QM3·트랙스 대항마로 충분"

2015-01-07 20:52
넉넉한 실내 공간에 합리적인 가격 매력적

쌍용차 티볼리 외관 이미지. [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쌍용자동차가 신차 '티볼리'가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이미 디자인은 물론 연비와 가격이 모두 공개된 티볼리는 르노삼성차 'QM3', 쉐보레 '트랙스', 기아차 '쏘울' 등의 대항마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소형 SUV 모델인 티볼리는 동급 최대 전폭(1795mm)과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 넓은 2열 공간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볼리 전 트림에는 알로이휠과 LED 리어콤비램프,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트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을 조절하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X(수동) 1630만~1660만원, TX(자동) 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티볼리의 복합 연비는 가솔린 2륜구동(2WD) 자동변속기(AT) 모델 12.0㎞/ℓ, 수동변속기(MT) 모델12.3㎞/ℓ이다.

티볼리의 출시일은 오는 13일이다. 쌍용차는 이날 보도발표회를 열고 티볼리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사전계약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사전 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중 100명(출고 기준)을 추첨해 티볼리 컬렉션 백팩을 증정하고, 출고 고객 전원에게 티볼리 후드티셔츠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