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텐업, 아이들의 단계별 키 성장 포인트는?
2015-01-07 13:56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사람의 일생 동안 자라나는 키를 보면 주기적으로 일정하게 자라지 않는다. 키가 1년에 10cm 넘게 클 때가 있는 반면 1년에 1cm도 자라지 않는 때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키 성장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키 크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사람에게 키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언제일까.
사람의 성장단계는 크게 ‘1차 성장기, 2차 성장기, 3차 성장기, 4차 성장기’로 나누어진다. 1차 성장기는 출생 후 만2세까지로 약 50cm의 키로 태어나 거의 2배로 급성장한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수면시간이 18시간 이상을 가지며 고영양의 모유를 섭취하는 시기로 대부분 비슷한 성장을 보인다.
2차 성장기는 만3세부터 사춘기 직전까지로, 매년 5~6cm 비교적 완만하게 성장을 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환경적 요인으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에 해당된다.
2차 성장기에 들어서서는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는 오후 10시부터 오전2시까지의 충분한 수면시간과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이 시기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사춘기 오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사춘기가 늦게 올 수록 결과적으로 키를 많이 키울 수 있다.
3차 성장기는 사춘기 시작 후 2년 동안에 해당되는 시기다. 성인 키의 97% 이상까지 자라는 이 시기에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고 15~20cm까지 키가 큰다. 키 크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시기에 해당되므로 생활습관과 식사습관을 올바르게 들여야 한다.
성장이 활발히 일어나는 3차 성장기를 잘못 보낸 경우 급속도로 키 성장이 둔화될 수 있는 4차 성장기에는 사춘기 2년 후부터 4~5년까지로 해당되며 4~7cm까지 성장할 수 있다. 이 이후에는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키텐업 관계자는 “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선천적 요인은 23%에 해당되며, 나머지 77%는 후천적 요인에 해당되므로 2차 성장기, 3차 성장기에 어떠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들이는지에 따라 자녀의 키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