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선박설계,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관공선 건조에서 탁월한 성과 거둬

2015-01-06 10:4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 및 제주도 등 다양한 권역의 여러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발주한 관공선 건조 용역 수행에서 선박설계 전문업체인 김녕선박설계(대표 고경헌)가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련 업계로부터 촉망받는 기대주로 주목되고 있다.

김녕선박설계(홈페이지 http://선박설계.kr/)는 조선공학도 출신으로써 선박선원과 조선소 현장 경험이 풍부했던 고경헌 대표가 1995년 3월에 창업한 회사다.

김녕선박설계 회사 로고[사진제공=김녕선박설계]


“선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탓에 이제는 주도적으로 직접 선박설계를 해보겠단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지금에 이르렀다”라고 창업 당시를 회고한 고경헌 대표는 “어려서부터 유달리 선박을 좋아한 제 막내딸도 지금은 한국해양대학교 조선시스템공학과 대학생으로 장차 선박설계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라며 고경헌 대표 부녀의 2대에 걸친 남다른 선박 사랑을 과시했다.

김녕선박설계는 설립 이후 F.R.P/강선/알루미늄 선박설계와 선박건조 감리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이 두드러지는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강점에 힘입어 김녕선박설계는 수상레저기구와 어선 및 유람선과 도선, 어업지도선 등 광범위한 종류의 선박건조를 취급하며 관공서의 발주 용역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김녕선박설계는 주요 관공선 실적을 보면 경북도청의 106톤급 어업지도선, 순천시청의 각 13, 14톤급 순천만생태체험선과 10톤급 어업지도선 및 2.87톤급 주암댐순찰선 등을 비롯해 보성군청의 4.68톤급 어업지도선, 남해군청의 16톤급 도선과 울진군청의 5.26톤급 수상레저기구 등이 대표적이다.

김녕선박설계가 설계한 156톤급 유람선이 거제도 외도 바닷길에서 운항 중에 있다[사진제공=김녕선박설계]


이와 관련하여 고경헌 대표는 “‘미래로 가는 창조와 아이템을 개발하는 설계로’라는 사명을 늘 제 가슴속에 새기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며 “지금까지 일을 해오는 동안 수익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한 저비용 소형 관공선 건조 발주도 심혈을 기울여 수행해왔다. 이러한 방침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경헌 대표는 “회사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책임지는 선박설계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경헌 대표와 김녕선박설계는 지난 2일에는 이러한 그간의 탁월한 업무 공로를 인정받아 유관 공공기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