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4년만에 재회한 오달수, 헤어진 집사람 만난 기분”

2015-01-05 18:00

배우 오달수와 김명민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명민이 오달수를 ‘헤어진 집사람’으로 비유해 웃음을 유발했다.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 제작보고회에는 김윤석 감독,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했다.

김명민은 전편에 이어 4년만에 만난 오달수에 대해 “연락은 간간히 하고 지냈는데 다시 만나니 헤어진 집사람을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 정말 반가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달수는 “1편 찍고 2편을 찍는다고 감독님이 약속했는데 벌써 4년이나 지났다. 그래도 김명민은 하나도 안 변했다. 오히려 젊어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지난 2011년 조선 최초 탐정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김명민과 오달수가 더욱 끈끈해진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합세한 이연희는 명탐정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의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묘령의 연인 히사코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과 치명적인 섹시미를 발휘할 계획이다. 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