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성 천식 환자 급성 심근경색증 위험도 2.3배 ↑

2015-01-05 08:42

[방덕원 순천향대 서울별원 심장내과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활동성 천식 환자일 수록 급성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방덕원 심장내과 교수가 활동성 천식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를 2.3배 정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6년도 사이의 급성 심근경색증이 있는 미국인 환자 543명과 대조군 543명을 대상으로 한 환자-대조군 연구로 천식의 병력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성이 증가했다.

활동성 천식환자에게 약제를 투여한 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을 비교했을 때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군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가 높았다.

방덕원 교수는 “활동성 천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급성 심근 경색증의 위험도가 약 2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며 “결국 호흡기 담당 및 심장 담당 의사가 반드시 협진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