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지난해 식품 수출 2700만 달러 달성

2015-01-04 18:58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2014년도 경북농협 농식품 수출액이 27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3년 1800만달러에서 50%이상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풍기인삼농협(인삼)과 서청도농협(버섯)은 지난해 연말 농식품 수출 3억달러 달성 시상식에서 각각 600만달러 달성탑과 400만달러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외서농협(배), 서안동농협(김치), 옥성농협(화훼, 파프리카), 대구경북능금농협(사과)도 경북농협 전체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주요수출농협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계속되는 엔저현상, FTA 체결로 인한 해외 농산물 수입 등으로 우리 농산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농식품 수출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농산물 판매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