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김경란 '나눔 결혼식' 진행…하객들과 남수단에 학교 건립
2015-01-04 15:0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결혼을 앞둔 김상민·김경란 커플이 '나눔 결혼식'을 진행한다.
평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김상민·김경란 커플이 오는 6일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
김상민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 결혼식에 참석해 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의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경에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2012년부터 매년 3번 연속해서 방문한 남수단에 김상민 의원과 함께 방문하여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