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차례상 비용은?
2015-01-05 00:00
지난해 대비 1.8% 하락한 18만7900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해 설 제수용품 비용은 지난해 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설 1주일 전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구매비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한 결과 전년보다 1.8% 하락한 18만7900원으로 나타났다.
28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가격이 내리고 6개 품목은 오르며, 11개 품목은 비슷할 전망된다.
과일·채소의 경우 사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일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밖에 떡국떡(1kg)과 밀가루(2.5kg), 청주(1.8L)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사과와 참조기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제수용품 가격이 내리면서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다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