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국 누리꾼에 새해인사 건네

2015-01-03 13:01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중국 누리꾼들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이웃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담은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에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이 더욱 늘어나고 문화로 서로 공감대를 넓히며 양국이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세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신니엔콰이러 완스루이"(新年快樂 萬事如意·새해 행복하시고 모든 일이 잘풀리기를 바랍니다)라는 중국어 새해 인사도 건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 누리꾼의 새해 인사를 인민망으로부터 전달받은 뒤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날 중국 각지의 네티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인터뷰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진심어린 마음과 우의가 느껴졌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돈독한 한중관계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에는 시진핑(習近平) 주석님의 방한과 교역 3000억 달러 시대를 앞당길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도 이루고 양 국민 간 교류도 8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며 "현재 한국과 중국은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