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 자회사 FIS시스템 900억원에 매각 완료
2015-01-02 15:33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동부CNI가 자회사인 FIS시스템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CNI는 FIS시스템의 매각잔금을 수령하고 비케이 에이앤지에 주권을 인계함으로써, 매각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FIS시스템의 매각대금은 900억원이다.
동부CNI는 지난 해부터 FIS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재료사업부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FIS시스템 매각은 계획된 자산매각 일정에 따라 진행된 성과다.
동부CNI는 이외에도 분할매각 예정인 전자재료사업부의 분할 등기도 같은 날 신청했다. ‘동부전자재료’라는 회사명으로 분할되는 전자재료사업부는 등기가 완료된 후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부로봇 매각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동부하이텍 매각작업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동부CNI는 자력으로 연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은 물론 전체 차입금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