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소비재·고객 중심 사업 집중 육성”

2015-01-02 14:01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사진=SK네트웍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장기 성장과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소비재 중심, 고객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재도약을 위해 △소비재 사업 집중 육성 △기존 사업 체질 개선 △새로운 핵심 역량 확보 등의 경영방침을 세웠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소비재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패션, 면세 사업을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문 사장은 “현재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렌터카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라이프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정비, 긴급출동서비스(ERS) 사업 등 스피드메이트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및 연관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확대는 물론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상사 사업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사업별 내실을 다져 사업의 수익력 개선에 중점을 줄 예정이다. 정보통신과 에너지 마케팅 사업은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향상시켜 갈 방침이다. 호텔 사업은 중국 등 해외고객의 유치활동 강화, 워커힐 내에서 수행중인 카지노, 면세점 등과의 연계서비스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일 열린 2015년 SK네트웍스 시무식에서 문종훈 사장이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직원들의 사내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필요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신 성장사업을 확보하겠다”며 “사업 특성에 맞는 성과‧보상 체계를 설계해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펙스(SUPEX)추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수펙스 정신이 실천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위해 적극적사고, 진취적행동, 빈틈없고 야무진 일처리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선 모든 구성원들간 책임감과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사장은 “2015년은 SK네트웍스가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모두 함께 패기를 가지고 수펙스 정신(SUPEX Spirit)를 실천해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