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영 한밭대 총장, "‘내가 대접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대했는가?"
2015-01-02 12:22
신년사 통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으로...국가에는 희망제작소로 역할 할 것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2일 오전 교내 컨벤션홀에서 대학 교직원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예년과 다르게 정례화 된 시무식을 탈피해 송하영 총장의 신년사 후 2015년 새해의 소망을 담은 ‘을미년 새해 팥떡’을 함께 나누며 서로 덕담해주기, 새해의 각오 등 교직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밭대 송하영 총장 신년사 역시 예년과는 달랐다. 이번 신년사는 지역에 있어서의 대학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학의 청렴성을 강조하는 등 예년과는 전혀 그 내용과 체제가 다른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어“한밭대는 우리가 주인이면서, 또한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지역의 자녀가 다니기에 지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고, 장차 국가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자라고 있는 희망 제작소”라며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가 대접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대했는가?’”라고 교직원에게 자기 스스로를 성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유에는 진실이 담겨있어야 하며, 말과 행동에도 진실이 담겨야 한다”라는 간디의 말을 인용해 “ ‘정직· 책임· 배려’가 단순한 수사적 어휘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삶에서 생각, 말, 행위의 핵심가치로 자연스럽게 피어날 때 비로소 우리 대학은 기본이 강한 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