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장수 물고기…생태계 이상 신호? '오히려 그 반대'

2015-01-01 20:22

[사진=기사 무관 ]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84세 장수 물고기가 등장했다.

호주 남부해안의 어족 자원을 관리하는 호주 수산부, 머독 대학의 어류 수산업 연구소, 주립 천연자원 관리청은 합동으로 물고기의 연령대를 연구한 결과, 바이트 레드피쉬 Bight redfish(학명 Centroberyx gerrardi, 금눈돔과) 암컷이 84세 최고령 물고기로 판명됐다. 이 물고기는 지난 2013년 11월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잡혔다.

이 물고기는 78세 기록을 지닌 이전 기록을 깨고 이 지역에서 잡힌 최고령 물고기로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다의 생태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연구팀은 한해 1만8000마리의 물고기를 조사해 그연령대를 측정해 생태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