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전국 아파트 1만2147가구 일반분양
2014-12-31 11:11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내년 1월 전국에 1만2000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5년 1월 분양 예정 단지는 15곳, 1만3612가구(오피스텔 포함‧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로 이 중 1만21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수도권 6911가구(7곳), 지방 5236가구(8곳)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에 1194가구(전용 59~84㎡) 규모의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 ‘호반베르디움3차’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695가구(전용 84~98㎡)로 구성된다.
◆지방
우방은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6블록에 ‘경북도청이전신도시2차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1086가구(전용 8484㎡) 중 677가구가 2차 분양 물양이다.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동, 2144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 중 1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부터 수도권 거주자는 통장 가입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되는 등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기존 주택시장 보다는 분양시장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망 분양 물량에 쏠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분위기에 휩쓸린 청약 보다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단지 주변 여건, 분양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