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사장 검찰 출석, LG전자 버티다 압수수색 망신?..삼성 세탁기 파손 혐의
2014-12-30 17:24
30일 검찰에 따르면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장이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조성진 사장은 여러 차례 검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바쁜 일정을 핑계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조 사장을 출국금지하고 지난 26일에는 LG전자 본사 집무실과 홍보팀 사무실, 창원 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IFA 가전전시회 직전에 자사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로 LG전자 조성진 사장과 세탁기 담당 임원 등을 수사 의뢰했다.
이어 LG전자는 제품 테스트를 한 것일 뿐 고의로 파손한 사실이 없다며 증거 위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삼성전자를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