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게임기업 대상 맞춤형 교육·컨설팅 만족도 높아
2014-12-30 14:12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기업경영, 마케팅, 사업화 부분에 취약한 게임벤처와 중소 게임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12월 총 41회의 교육과 230여건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맞춤형 교육’의 경우, △주제 △커리큘럼 △전문성 △진행방식 등 5가지에 대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9.3점을 기록했다. 이는 커리큘럼이 사업에 실제 도움이 되고 강의가 센터 내에서 이뤄져 교육생들이 쉽게 참석할 수 있었던 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맞춤형 교육’은 온라인 및 대면 조사에서 파악된 선호도를 고려해 경영·재무/투자·회계·제도/법률·마케팅/홍보·품질관리(QA)·운영·서비스 등 11개 분야로 구성했고, 이에 따라 매주 1, 2회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교육실에서 분야별 수업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게임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주제를 선정했고 게임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구성해 들을 강사로 구성하는 데 중점을 국내외 게임 퍼블리셔 또는 게임운영관련 기업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을 위한 설명회와 세미나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훈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게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상대적 취약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실시했다”면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사업확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2015년부터는 대상을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에서 센터의 회원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차세대 게임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중소 게임기업 인큐베이팅과 차세대 게임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조직 및 공간으로 현재 19개사가 입주해 있다. 2010년부터는 센터 내 별도로 게임 스타트업을 위한 게임벤처3.0을 운영해 20개팀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에는 모바일 게임기업 지원을 위한 모바일게임센터도 만들어 현재 22개사가 입주 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