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이어 듀나도 영화 국제시장 혹평? "베트남·이산가족 찾기 보기 불편"
2014-12-29 11:29
영화 평론가 듀나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사를 다루면서 역사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다" 며 "국제시장을 봤는데 서독파트까지는 그럭저럭 봤지만 베트남, 이산가족 찾기 파트는 불편하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에 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강조하는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혹현한 바 있다.
허지웅은 이어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TV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 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TV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는 글을 게재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힘들었던 시절 가족을 위해 인생을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휴먼 감동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