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소 기업' 40개 설립…작년 대비 5배 증가
2014-12-29 08:3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직접 지분을 투자해 설립하는 '연구소 기업'이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40개로 지난해 8개 보다 5배나 증가했다.
현재 운영되는 연구소 기업 76개의 올해 총 매출액은 1977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연구소 기업 설립이 본격화된 2006년부터는 연평균 88.5%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총 직원수도 833명으로 연평균 73.8%씩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원천기술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연구소 기업의 '기업 생존율(창업 5년 후)'은 64.9%로, 일반 창업기업의 29.6%를 크게 상회했다.
또 창업 후 7년 간 영업할 경우 고용창출 규모는 일반 창업기업이 3.8명인데 반해 연구소 기업은 35명에 달했다.
미래부는 연구소 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참여하는 연구원의 휴직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연구소가 최소 한도로 유지해야 하는 기준지분 비율도 20%에서 10%로 낮추는 등 규제 완화 지원을 했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2013년 매출액이 1150억원으로 올 10월 연구소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 적격심사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내년 2월 상장이 예정돼 있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설립된 연구소 기업은 40개로 지난해 8개 보다 5배나 증가했다.
현재 운영되는 연구소 기업 76개의 올해 총 매출액은 1977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연구소 기업 설립이 본격화된 2006년부터는 연평균 88.5%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총 직원수도 833명으로 연평균 73.8%씩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원천기술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연구소 기업의 '기업 생존율(창업 5년 후)'은 64.9%로, 일반 창업기업의 29.6%를 크게 상회했다.
또 창업 후 7년 간 영업할 경우 고용창출 규모는 일반 창업기업이 3.8명인데 반해 연구소 기업은 35명에 달했다.
미래부는 연구소 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참여하는 연구원의 휴직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연구소가 최소 한도로 유지해야 하는 기준지분 비율도 20%에서 10%로 낮추는 등 규제 완화 지원을 했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합작투자해 설립한 제1호 연구소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2013년 매출액이 1150억원으로 올 10월 연구소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 적격심사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내년 2월 상장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