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김태우 “실제 해외 성인용품 전문점 방문, 고급스럽더라”

2014-12-26 17:19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태우가 성인용품 전문점을 방문한 사실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김태우는 “이번 ‘워킹걸’을 촬영하면서 성인용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해외 성인용품 전문점을 방문했는데 인테리어부터 고급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섹스가)인간의 본능 중 하나지 않느냐”며 “권장할 필요는 없지만 선입견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통해 성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직전인 성인숍 CEO 난희(클라라) 때문에 회사에서 잘리고, 이후 성인숍을 키우기 위해 동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코믹물이다. 김태우(강성 역), 김보연(윤여사 역), 라미란(순옥 역), 배성우(수범 역), 조재윤(조지호 역), 고경표(표경수 역) 등이 출연했다. 성(性)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고, 이 시대 워킹맘들의 애환을 위트와 웃음으로 다뤘다. 러닝타임 111분으로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청소년은 볼 수 없다.